저희들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발칸 지역인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그리고 그리스에 일하고 있는 WEC 선교사 팀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알바니아에서는 올해 언어 공부를 마친 두 선교사님 가정이 교회 개척 사역을 시작하기 위하여 같이 기도하면서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 기도를 부탁드린대로 이 나라에 WEC 선교사 팀이 튼튼히 세워기를 기도했는데, 지금 하나님께서 알바니아 WEC 팀에 사람들을 보내 주시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계속 이 나라에 강한 선교사 팀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알바니아의 피의 복수
알바니아에 있으면서 “피의 복수”(Blood feud)의 현실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것은 가족 혹은 친족들 사이에 원수진 것을 대를 이어 서로 간에 계속 복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교회의 목사님이 이 일에 연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목사님의 삼촌 되시는 분이 어느 일로 인하여 어떤 젊은이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 살해 당한 젊은이의 친척들은 이 일을 저지른 그 분은 이미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복수할 가치가 없고, 그 분의 자녀가 없는 관계로, 그 분에게서 가장 가까운 친척 중에 남자인 이 목사님이 복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피를 흘리는 복수를 통하여 죽은 사람의 명예가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복수의 대상이 되어 자유롭게 출입하지도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화해를 시도하려고 했다가 포기했다고 합니다. 알바니아의 전통적인 이러한 피의 보복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2009년 4월 17일 한국일보의 보도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
“죽음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 알바니아 피의 복수 - 피의 복수, 죽음을 피해 평생을 숨어 사는 아이들 "피는 피로써 값을 치른다" 알바니아 관습법 카눈 中 26항「살인」126조의 조항이다. 이 한 조항이 18년 간 9,800여 명의 죽음을 불렀다. 죽음을 부르는 복수를 피해 은둔한 가구가 6,000 가구가 넘고, 신분세탁을 한 가정은 600 가정이나 된다. 이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생명의 축복은커녕, 평생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한다. … 끝을 알 수 없는 피의 복수가 죽음을 부르는 곳, 바로 알바니아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공산정권이 무너진 후, 알바니아의 부패한 정권과 경찰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 이 끔찍한 율법은 수십 년간 피를 부르고 있다. 카눈, 피의 복수...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학교도 친구도 없이 평생을 집 안에서 살아가며 담장너머의 세상을 꿈꾼다.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는 참혹한 알바니아,”
이러한 땅에 복수의 피가 아인 예수님의 용서의 보혈의 복음이 속히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또한 이 목사님의 상황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로코의 선교사 추방
저희들이 알바니아에 가기 전에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의 상황에 대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며칠 사이에 48명의 선교사들이 갑자기 추방당했다고 합니다.모로코 나라는 그래도 다른 회교 나라에 비해서 조금은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는 나라였는데, 그 곳에서 10년, 20년 일하던 선교사들이 갑자기 추방되었습니다. 이 분들이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모로코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중단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추방당한 선교사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모로코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조사와 심문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되지 않는 이 그리스도인들이 박해가운데 움츠러들지 않고 주님 안에서 강건하게 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김혜선 선교사님의 회복
미국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선교사 동원사역을 하시던 김혜선 선교사님이 한국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 중에 이틀 전에 뇌출혈로 쓰러져, 머리 위 부분의 뇌수술을 8시간 동안 받고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김혜선 선교사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멘의 식구들을 위해
예멘에서 납치된 분들에 대해 가끔 긍정적인 소문과 힘든 소문이 함께 들리곤 합니다.그러나 아직까지 이 분들에 대한 소식을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이 분들을 위해서 중단하지 마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분들에 대해 전에 정보를 드렸던 것에 대해 수정할 것이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어린 세 자녀와 함께 납치된 이 독일인 부부는 의사 부부가 아닙니다. 그 부인은 간호사이며 남편은 병원 운영의 다른 일을 맡은 분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지 일년이 거의 다 되어 갑니다. 우리 주님은 이 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다. 계속 주님을 향하는 기도의 손을 놓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WEC 지도자 총회
저희들은 지금부터 4월 말까지는 영국에 있으면서 5월 달에 있을 WEC 리더들의 모임을 준비할 것입니다.이번 회의에서는 2011년에서 2018년 까지의 WEC의 믿음의 목표를 정하는 일들과 함께 급변하는 세계 상황과 선교지 상황에 있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선교사들이 어떤 모습으로 일해야 될 것인지 등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약 200 명의 리더들의 마음이 잘 준비되어, 모임을 통하여 모든 리더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같이 듣고, 어떤 의논보다 먼저 우리 주님을 개인적으로 새롭게 만나는 영적 쇄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영이를 위해
저희 둘째 성영이는 전에 말씀드린대로 이번 학기 동안에 이집트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국제 관계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요즈음에는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지금부터 한 달 동안은 터어키, 시리아, 요르단, 이스라엘 등의 지역을 다니는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이집트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성영이가 여러 지역을 다니는 가운데,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는 것과 함께 우리 주님을 개인적으로 깊이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