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진전을 이루자 (빌 1:12) 예배시간 | I'm New | Live

[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님

Updated: 12/7/2017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세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28:30, 31) 라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결론 없는 마감입니다. 미완성과업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완성 즉 마감을 위한 강한 도전을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울 사도 이후 수 많은 주의 종들을 통하여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지는 사도행전 29장의 역사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을 통하여 미완성과업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담대하게 거침없이” 사역하고 있음은 정말 아름다운 일입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말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선교의 완성입니다(마 24:14).

 

저도 이젠 젊지 않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바르게 살아야 되겠다” 그리고 “바르게 선교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홍수에 마실 물 없는 것과 같이 요즈음 만큼 선교 만능 시대에 “바른 선교함”에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바른 선교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선교이며, 이는 성육신적 선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하늘의 하나님께서 유대땅 베들레헴에 “선교사”로 오심이 바른 선교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선교사”가 되어 바른 삶을 사는 바른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Finishing well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스티브 파라는 “finishing strong”했습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지난1990년부터 시작한 저의 선교의 여정이 이제 거의 30년이 되어 갑니다. 아직도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저와 함께 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함께 해오신 파송교회 시카고남서부교회 (김형길 목사, 안성기 원로목사)와 후원교회 그리고 여러 동역자님들께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지난 30년동안 시카고 빌리그레함 센타에서, 기독교방송국에서, 그리고 온두라스의 작은 렌카 시골마을에서 작은 예수의 흔적들을 남기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에는 SEED 선교회에서 260여명의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저의 신실한 동역자이십니다. 저를 통하여 심겨진 복음의 사역은 바로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금을 통하여 뿌려진 파종의 결실입니다. 요즈음 복음의 동역자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마서16장에는 바울의 동역자들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자기의 목까지도 내어 놓는 사람” “내 곁에서 함께 한 사람” “나의 보호자”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 등등으로 표현하고 있네요. 외로운 길을 걷고 있었던 선교사 바울에게 이들은 참으로 소중한 동지들이었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할 즈음에는 함께 하는 동역자들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오래 알고 지내는 친구는 많지만, 뜻을 같이 하는 동지는 많지 않다. 뜻을 같이 한다는 것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며,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방향을 걸어 가면서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일을 이루어가는 사람” 즉 동역자들이 선교사들에게는 정말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은 꿈을 꾸며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들이 되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