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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는 해 (요 17:24)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는 해 (요 17:24)

브라질 베다니 학교 기도편지 - 이미애선교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2024년 7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22-24)

 

전 세계가 요동치는 갈릴리 바다 같은 요즘의 시간들 속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시간들이기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잠잠히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순종하며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

여러 지역에 계시는 동역자님들에게 오랜만에 소식을 드립니다.

2024년도가 시작되고, 3월에 소식을 드렸는데 조금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서야 서신을 써 봅니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해야 할 일들은 많지만 주님의 음성을 듣는 데는 게을러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옛 사람을 벗지 못하면 심령을 새롭게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노력하고 이 폭풍이 치는 바닷가 같은 세상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르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입어 보고 싶습니다.

 

베다니 학교

오늘은 브라질의 일반학교,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상황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브라질의 작은 도시 Campo Grande는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도 깨끗하고 정리 정돈도 잘 되어 있으며 교육기관 또한 잘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공립학교의 교사들의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첫번째 브라질의 교육기관들은 먼저 교사들의 양성이 너무 부실합니다. 4년제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교육청의 시험을 통과하면 정식교사가 됩니다. 그러나 그 과정으로 공부한 교사들 만으로는 숫자를 감당할 수 없어서 작은 교육기관에서 일주일에 한번 교육으로 교사들을 양성하여 교사들로 채용하고, 2년에 한번씩 교육청 시험을 통하여 기간제 교사들로 채용하는 실정입니다. 브라질의 고질적 문제점이 이 부분입니다. 교육학을 정식으로 공부하지 않은 교사들이 교사 자격증을 받고 일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두번째는 4년제 정식 교육학을 전공한 교사들의 문제점입니다. 주에서 하는 공립학교, 시에서 하는 공립학교,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립학교의 정규교사들은 학교의 학생들을 걱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몸이 아프면 15일, 30일 휴가를 쓰고 그 자리에 기간제 교사가 들어가며 그 정규 교사들은 휴가기간에도 사례를 받는 상황이므로 공립학교는 잘 관리가 안되어 학생들 수업이 잘 빠지기 일수 일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오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정규 대학교육을 받은 교육학 전공자는 나라에서 치는 공무원 시험을 보고 공립학교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작은 교육기관에서 공부한 교사들만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정식교육보다는 교육과정만 이수한 교사들로 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준비되지 못한 교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데려와 교육하고 가르쳐 교사로 쓰는데 너무나 힘든 여정이 소요되며 교육해서 교사로 쓰려 하면 학교를 떠나 버리는 실정입니다. 현재까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학교를 운영하다 보니 너무나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준비되지 못한 브라질 교사들이 브라질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것이 이곳의 현실이며 어려운 점입니다.

오늘도 공립학교에서 사역도 하고 저희 학교에서도 사역을 하는 교사 한 분이 공립학교의 정규교사가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학교에 나오지 아니하면 그 반 학생들은 수업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학부모나 학교의 지도자들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도 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들은 전체 30명중에 30명 모두라 불평을 하였습니다. 교사들 또한 배우려는 의지가 없고 시간만 채워서 지나가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저희 학교도 이런 교사들로 어려움을 겪다 보니 현재 사역하고 있는 베다니 학교를 하고 있는 저의 자신이 더욱 힘겨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교사들을 보내 달라고 기도 하지만, 준비된 교사들을 보내 주시 길 원하지만 찾아 보기 어려운 이 환경에서 더욱더 실망감만 안겨 주고 있습니다.

현재 베다니 학교의 가장 어려운 시간이 이러한 교사들의 자질과 교육 부족으로 학생들의 교육이 부실하여 지는 것입니다.

더 잘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교사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 것입니다. 이 교육을 위하여 먼저 기독 학교의 교사들이 먼저 가져야 할 것이 기초 신앙 교육이라 생각하여 작년 2023년도에는 일대일 제자 훈련을 하였고 이번 2024년도는 Evangelism and discipleships를 상파울로의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하기로 하였습니다. 2024년 7월 16일- 19일까지 이 교육을 교사들이 잘 받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베다니 학교의 태양광 설치를 위하여 작년부터 기도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몇몇 교회와 성도님들께서 후원하여 주셔서 태양광 설치 금액(1800만원)의 절반 정도(770만원)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곳은 겨울이지만 30도가 넘는 온도로 계속적으로 에어컨을 써야 하는 실정입니다.  재정이 모두 채워질 수 있도록.

2024년도 12월 방학기간에 태양광 설치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기 요금도 비싸고 재정적 어려움도 있어서 준비가 필요하였습니다. 태양광 설치만 하여도 학교에 좀더 나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후원하여 주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사

올 새해 준비하고 기도하며 새해를 준비하여 베다니 학교를 운영하는데 좀 더 나은 환경과 좋은 교사들과 교직원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역하기를 기도하며 준비하였는데 그 일을 감당하여 나가는 것이 많이 힘겨움을 느껴 봅니다.

교사를 등록하여 채용해서 보면 본인이 말한 것 과는 다른 실력이 부족하고 교사로 서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교사를 만나면 너무나 힘겹습니다. 어디서부터 교육을 하고 가르치고 다시 준비 하여 베다니 학교에 맞는 교사를 성장하게 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준비해준 프로그램 참여도 자신의 시간이 넘어서 참석 할 수 없다고 하면 저는 그 교사에게 교육도 해주고 시간당 사례도 해주어야 하는 실정이기에 교육을 준비해 가르치는 것 마저도 어려운 이곳의 상황에 힘이 빠져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멈출 수 없기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교육을 하여 보려 합니다. 혹시 이 서신을 접하시면 저와 브라질 교육과 저희 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사로 서의 열정이 이들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베다니 학교의 행사

5월달은 한국의 어머니 날인 것 과 같이 5월 첫째주는 어머니 날이었습니다. 브라질은 어머니날 아버지날 등의 기념일을 학교에서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이 전통처럼 되어 있다. 어머니날 행사를 하였습니다.

베다니 학교는 기독학교로서 세상 노래를 하지 않고 찬양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베다니 학교 어머니날 행사를 많이 좋아합니다.

6월달에는 5개월간( Proerd : Programa Educacional de Resistencia as Drogas e a Violencia)

브라질 경찰관이 학교에 와서 범죄와 마약, 폭행 학생들이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에 대하여 교육을 하여 줍니다. 6월달에는 이 교육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7월달 옥수수 축제: 저희 학교 축제의 날입니다.

이 축제의 날에는 전교생의 브라질 전통 의상과 같은 카우보이 옷을 입고 춤도 추고, 음식을 먹고, 놀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이 축제를 마지막으로 베다니 학교 2024년도 1학기를 마무리 합니다.

저의 소원은 저를 비롯하여 교직원들과 교사들 그리고 베다니 학생들이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교직원들의 교육 7월 16-19일, 제자훈련, 일대일 교육

2.     학생들이 2개월동안 브라질 남부 지역 히오 그란지 두 술 을 위하여 기도하고 헌금을 보아서 그곳 교회에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히오 그란지 두 술이 그동안 홍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3.     교사들이 학생들에 대하여 좀더 열정이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2024학년도 2학기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5.     선교사가 주님의 마음과 지혜로 학교를 잘 운영 할 수 있도록.

6.     태양광 설치를 잘할 수 있도록.

7.     시에서 학교 앞 아스팔트를 깔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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